4월 온라인쇼핑 10조6448억원 '역대 최대'...배달음식 '인기'

이유빈 / 기사승인 : 2019-06-05 1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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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 [제공=통계청]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7.2% 증가해 같은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료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9.2% 늘어 가정 간편식이나 신선식품이 온라인쇼핑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1조5649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상품별로 보면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조리해서 배달해주는 '음식 서비스' 분야 거래액은 91.7% 급증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 21.1%, 화장품은 19.4% 늘었다. 

 

특히 음·식료품의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379억원(29.2%) 증가한 1조524억원으로 집계됐다. 

 

민경삼 경제통계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가정간편식, 신선식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는 가정간편식을 선호하고 있고 주부들도 신선식품·식재료 배달로 쇼핑 시간을 줄여 여가 활용에 할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조68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1조2874억원)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월(59.5%)보다 3.3%p 증가한 62.8%다. 

 

민 과장은 "모바일 이용 확산, 간편 결제 서비스 발전 등으로 온라인쇼핑의 주요 결제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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