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산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가 견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발표한 '2018년 ICT 주요 품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CT 산업 생산액 규모가 497조29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ICT 생산액은 작년 전체 산업 생산액 4144조원에서 12.0%의 비중을 차지했다.
ICT 생산액은 2016년 431조에서 2017년 471조7000으로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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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생산기업 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중소기업 ICT 산업 생산액 규모는 전년 대비 2.1% 늘어난 98조2882억원이다. 전체 ICT 생산액의 약 19.8%를 차지했다. 2017년 중소기업 생산액은 96조2000억원이었다.
소프트웨어(SW) 분야 생산액 규모는 55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 호황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어 ICT 생산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IT서비스 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솔류션 등 패키지 SW 부문과 게임 SW 부분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997년부터 ICT 산업 규모 파악을 위해 ICT 주요 품목 동향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동향조사에서 표본으로 활용된 사업체 수는 총 537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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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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