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5G 테마파크’ 오픈

김경석 / 기사승인 : 2019-05-23 1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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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랜드에서 25일부터 서비스 개시
키오스크 통해 놀이기구 가상체험 등 가능

▲ KT가 오는 25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5G 테마파크’ 1단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KT제공

 

[에너지단열경제]김경석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세계 최초로 ‘5G 테마파크’ 시대를 연다.


KT는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 KT의 기술과 인프라를 적용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5G 테마파크’를 구축하고 오는 2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KT는 서울랜드 전역에 적용된 핵심 플랫폼인 ‘5G 키오스크’를 통해 ‘5G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서 KT와 서울랜드 측은 지난 2월 ‘세계최초 5G테마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가 1단계로 구축한 서비스는 △어트랙션뷰 △랜드뷰 △에어맵 △VR투어 △가이드맵 △이벤트 등 총 6가지다.


KT는 연내 KT의 5G네트워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접목된 완전한 ‘5G 테마파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1차로 선보이는 서비스 가운데 ‘어트랙션뷰’는 블랙홀2000, 킹바이킹 등 인기 놀이기구에 초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놀이기구를 직접 타지 않고도 실감 나고 스릴 있는 1인칭 경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모듈을 탑재한 카메라로 촬영된 1인칭 시점의 대용량 영상이 실시간으로 고객 단말로 전송된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봅슬레이 종목에 적용했던 KT의 기술이다.


‘랜드뷰’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 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를 고객 주요 동선과 인기 놀이기구 주변에 설치한 것으로 주요 공간의 관람객 상황, 대기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맵 코리아 관제 시스템은 테마파크 안에 설치된 5개의 공기질 측정기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사람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생생한 VR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 VR 가상투어 서비스도 이채롭다. 멀티VR은 여러 장소에서 촬영된 VR영상을 모바일이나 PC에서 가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5G형 서비스다. 서울랜드 내 주요 장소를 자신이 직접 돌아다니는 것처럼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맵은 5G테마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이며 이벤트 메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위치추적 기능을 가진 키코(KEYCO) 카드를 도입해 테마파크 내 미아방지 예방에 KT의 5G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KT는 이번 5G테마파크 오픈을 기념해 25, 26일 이틀간 ‘e스포츠 라이브’ 서비스 체험 존을 운영한다. 여기에서는 KT에서 독점으로 제공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멀티뷰 생중계 ‘뷰잉파티’가 진행된다.


또한 이 기간 서울랜드 피크닉 광장에서는 KT 키즈랜드 캐릭터 운동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 프로모션 행사인 KT 키즈랜드 캐릭터운동회에서는 캐릭터 뮤지컬, 가족 운동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뿐 아니라 ‘어벤저스:엔드게임’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5G체험 프로모션 캐치히어로즈 스페셜데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KT GiGA사업본부 김원경 전무는 “서울랜드 전역에 적용된 KT 5G기술과 서비스가 서울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5G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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