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재부 2차관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해 기후·환경 위기대응 등에 내년 환경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7일 오송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환경 분야 예산협의회를 열어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과 기후·환경 위기대응 등 안전망 고도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물·대기·폐기물 등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생활환경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내년에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해 산업·공공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를 지원한다.
2025년 전기차 113만대와 수소차 20만대로 설정한 환경차 보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물·대기·폐기물 분야에서는 먹는 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광역(2023년)과 지방(2022년) 상수도 스마트화 프로젝트와 노후상수도 1단계 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중소사업장 대기오염 배출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특히 가뭄·홍수 등 기후 위기와 재해·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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