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지난해 보다 3조원 가량 늘려 8조843억원 투입

이재철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9 13: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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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지난해 5조1359억원 보다 3조원 가량 늘린 8조84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부는 지난 7일 제12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고 초격차 기술 개발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
과기부는 올해부터 고용과 밀접하게 연계된 과학기술 인재 양성 과제의 고용효과 지표를 점검해 고용 성과를 관리할 방침도 밝혔다.
주 내용은 기초가 탄탄한 미래인재 양성, 청년 연구자가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환경 조성, 과학기술인의 지속 활약 기반 구축, 인재생태계 개방성·역동성 강화 등 4대 전략별 14개 추진과제 및 280여개의 세부과제다.
과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초·중·고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수업 활성화 및 AI 선도학교 선정을 확대키로 했다.
AI교육 선도학교를 지난해 566개교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1000개교가 목표다.
또 과기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과정중심 학생연구(R&E) 지원도 강화한다.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SW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연수를 지원 및 산업수요 기반 연구과제를 통한 현장문제 해결역량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과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박사후연구자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자율적·독립적인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 30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 및 융합·난제 도전연구도 강화해 지난해 보다 2000억 가량 늘어난 1조6283억 원으로 지원규모를 늘렸다.
과기부는 인공지능(AI) 분야와 미래 첨단기술분야의 인력수요에 대응한 석·박사급 고급 R&D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올해 210명을 목표로 과학기술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 기후기술과 감염병연구, 무인이동체 등을 새롭게 진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인의 지속 활약 기반 구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기존산업과 인공지능 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 선도인력 육성 및 주력산업 인재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확대한다.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과제 지원을 확대해 여성과기인 진출에도 나선다.
인재생태계 개방성·역동성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연구자 유치 지원 및 해외 우수 연구자의 사증(비자)·체류관리 기준 개선을 추진한다.
대학 내 산학연 혁신허브 건축 착수·신규 선정 등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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