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교육부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는 ‘2021 환경방학 프로젝트’를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학생들은 학교, 바다, 숲으로 구성된 ‘메타버스’에서 직접 만든 나만의 캐릭터로 바다 쓰레기 분리수거, 풍력 발전기 찾기, 숲을 파괴하는 원인 찾기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가상공간에서는 학교 운동장에서 놀기, 해변에서 풍선 받기 등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닭과 말이 있는 농장, 꽃길 등 다양한 배경 설정도 가능하다.
온라인 환경방학 캠프는 초·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8월6일까지 총 4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는 올 초부터 진행된 ‘2021 환경일기장 쓰기’에 참여 학생 중 환경퀴즈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했다.
캠프에서는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등 관련 체험활동에 참여하거나 폐기물 재활용 방안 등 문제해결 방식을 탐구해볼 수 있다.
대학생 멘토들은 환경방학 캠프에 참여하는 초·중학생 5~8명과 함께 활동하며 온라인 캠프 활동을 지원하고 진로 상담도 진행한다.
학교 또는 개인 단위로 사전 신청을 통해 ‘2021 환경방학 책자’를 작성해 온라인(2021greenproject.com)으로 제출하면 연말 심사를 통해 우수학교·학생에게 교육부 및 환경부 상장을 수여한다.
한편 환경방학 프로젝트는 2019년까지 환경방학 익힘 책 배포와 캠프를 진행하는 등 현장 체험교육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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