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데도 흰 벚꽃이 피였다.
기상이변이 아니다.
봄과 가을에 두번 꽃망울을 터트린다 해서 이름 지어진 ‘춘추화(春秋花)’다.
이 희귀 벚나무는 봄에 한번 피고 다시 10월에 꽃이 핀다고 하여 우리말로 ‘시월벚나무’라고도 불린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의 한 동산 산책로에 때 아닌 벚꽃이 만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의 발길을 잡아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김충선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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