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전경
산업통상자원부가 석탄발전은 줄이고 재생에너지는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17일 제6차 전력정책심의회를 열어 최근 목표치를 상향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무탄소·청정에너지 전원구성 전환 가속화와 전기화 수요·재생에너지의 대폭 확대에 대비한 안정적 전력수급 및 계통 운영이 핵심이다.
먼저 2030 전환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석탄발전의 감축과 LNG발전 전환, 재생에너지의 대폭 확대,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을 전원구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의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확대(Storage Mix), 계통 안정성 보강 방안 등 변동성 대응체계도 구체화한다.
기본계획은 총괄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소위(수요소위, 설비소위, 제주수급소위) 및 분야별 워킹그룹에서 주요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계부처 협의,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 공청회,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말 확정된다.
한편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전력설비와 전원구성을 설계하는 중장기(15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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