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3542MW

이재철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2 1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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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연간 3GW 넘어 대세, 풍력 150MW 등 비태양광 정체
에너지공단 '2019년 신재생에너지 신규 보급 용량' 발표

[에너지단열경제]이재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발표한 '2019년 신재생에너지 신규 보급 용량'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보급한 신재생에너지설비는 모두 3542MW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신규설치 1GW를 기록한 이후 2018년 2GW, 지난해에 연간 3GW를 넘어섰다.
원별로는 태양광발전이 2017년 1211MW, 2018년 2027MW를 기록한 후 지난해 3128MW를 신규 보급해 처음으로 설치량이 3GW를 넘겼다.
에너지공단측은 지난해 REC(신재생에너지 보급인증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태양광 보급물량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풍력발전은 2017년 129.5MW, 2018년 167.6MW, 지난해 150.3MW를 보급하며 최근 3년간 크게 늘지 않았다.
현재 육상풍력 위주로 보급이 이뤄지다 보니 주민수용성 확보와 지자체 인허가 등의 문제로 풍력발전 착공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상풍력과 관련한 법안이 개정되고 해상풍력발전이 제대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보급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d로 전망된다.
기타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2018년 883.2MW에서 263.3MW로 오히려 줄었다.
이에 따라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전체의 신규 설치물량은 지난해 3.5GW를 넘었다.
2017년 설치한 신재생에너지설비는 연간 1899MW로 2018년에는 이보다 62.1% 증가한 3078MW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542MW를 새로 보급, 전년대비 15.1% 늘었다. 2017년 기준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에너지공단측은 지난 2018년 바이오중유 신규 보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신재생 기타물량이 갑자기 늘어났던 만큼 지난해 태양광-풍력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신규설치가 대폭 감소한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처럼 비쳐지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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