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2021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GDP 성장률 3%로 전망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1 11: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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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단열경제]정두수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2021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고 내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4.2%, 내년 증가율은 4.0%로 예측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제약이 일부 완화하고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내년 민간소비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에 따른 공공 인프라 구축, 생활형 인프라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정책에 힘입어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건설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은 0.2%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세계 경기 반등, 디지털·비대면 전환에 따른 반도체 수요 지속, 정부의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정보기술(IT) 부문 전략적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은 5.2%, 내년은 5.9%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내년 경상수지는 상반기 266억달러, 하반기 424억달러, 연간 658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는 0.7%, 내년은 1.2%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부가 경기 흐름을 좌우하지만, 경제 주체들의 적응력 역시 이전보다 강화되면서 올해 초와 같은 경제 활동의 급격한 위축은 재발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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