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2025년까지 바이오 원료로 제조된 나일론 섬유 개발 나선다

차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3 1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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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단열경제]차성호 기자  

바이오 원료로 제조된 나일론 섬유 개발연구 개략도./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 원료로 제조된 나일론 섬유 개발에 나선다.
사업비 총 54억원을 지원받아 석유 기반의 원료를 대신할 바이오와 섬유 융합기술을 연구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이홍원 박사, 한국화학연구원 김희택 박사, (주)에이피테크놀로지 윤종원 박사 등이 참여한다.
나일론 고분자·섬유 연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노형 박사, (주)솔케미칼 심상성 공장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장순호 박사가 맡는다.
기존 석유기반의 원료를 통한 나일론 제조공정은 독성물질인 벤젠 사용이나 환경오염 부산물 생성 등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바이오 원료로의 대체 연구가 활발하다.
바이오 기반의 나일론 섬유는 기존의 석유계 나일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섬유에 대한 기술 선점과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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