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기술기업 2만개, 매출 298조원, 종사자 45만명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11: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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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분야 회사 수 종사자 등 40% 넘어

IEA 에너지기술분류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국내 에너지기술기업이 2만개가 넘고 매출은 298조원, 종사자는 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기술기업 실태 조사’를 3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의 에너지기술이란 에너지 발전 설비를 만들어 전기나 열을 만들고 송배전을 하거나 연구개발(R&D), 관련 서비스를 하는 등 에너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활동이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에너지기술기업 수는 2만314개였다.
에너지시스템 전 주기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기술별로는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분야가 1만627개, 에너지효율(5889개), 화석연료(1473개), 재생에너지(878개), 융복합 기술·연구(865개), 핵분열 및 핵융합(518개), 수소 및 연료전지(64개) 등 순을 보였다.
매출액은 298조1000억원으로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이 124조 4000억원으로 41.7%를 차지했다.
종사자는 약 45만명으로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20만 8000명)과 에너지효율(13만 7000명)분야에 전체 76.7%(34만 5000명)가 집중됐다.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총 4조 700억원, 에너지기술기업 중 벤처인증 기업은 15.4%인 3137개로 집계됐다.

에너지기술기업 실태 조사 결과/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에너지기술 분야 산업 전망지수는 2023년 114.0, 2030년 117.0로 조사돼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치가 컸다.
한편 에너지기술기업 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후 첫 발표됐다.
다양한 에너지원에 걸쳐 에너지기술 기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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