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와 인적자본 데이터 융합 방안은… BSI, 인적자본의 전략적 관리 방안 ISO 30414 교육과정 첫 개설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8 10: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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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에 인적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져

BSI Korea (영국표준협회)가 오는 6월 26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표한 최초의 인적자본 보고지침 가이드라인 ‘ISO 30414:2018’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핵심 경영자본인 ‘인적자본(Human Capital)’에 대한 전략적인 관리 방안 교육 과정을 첫 개설한다.
국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 전문이 이달 말 공개된다. 

‘기후’ 분야부터 우선 공시 의무화가 추진되며, 저출산·고령화 등 국가 당면 과제에 대한 공시 기준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출 및 글로벌 밸류 체인을 다수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은 국내 ESG 공시 기준 대응과 더불어 국제 적합성 유지에도 고민이 필요하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기업의 환경(E) 부문뿐 아니라 사회(S) 부문에 해당하는 인적자본 정보를 기업의 중요 자산 가치로 인식하는 추세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ISO에서 발표한 인적자본 보고 지침 가이드라인인 ISO 30414에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통한 전략적인 인적자본경영 방안을 모색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BSI Korea는 지난 3월 25일 ‘ESG 공시와 ISO 30414 기반의 기업 인적자본 보고’라는 주제로 웹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세미나에는 약 200여 명의 신청자가 등록했는데, 이는 국내 기업에서도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인적자본 데이터가 가진 함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데이터 공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의 해갈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었다.
BSI Korea의 이번 인적자본 교육 과정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기획됐다. 

이 교육 과정의 목적은 기업 HR 또는 ESG 담당자들이 단순히 ISO 표준에 맞춘 보고서를 제작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HR 이슈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써 인적자본경영을 전략적으로 도입·활용하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데 있다.
이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ESG와 HR의 융합을 이해하고, ISO 30414를 활용해 인적자본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기업 지속가능성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BSI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이메일(bsikorea@bsigroup.com)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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