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홍천·포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3 1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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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용량 1800㎿ 총 공사비 약 4조원 투입 2030년 이후 순차적으로 준공 예정

경기도 포천의 700㎿급 양수발전소 조감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의 변동성을 보완할 영동·홍천·포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3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설비용량은 충북 영동 500㎿, 강원 홍천 600㎿, 경기 포천 700㎿ 등 모두 1800㎿ 규모이고, 총 공사비는 약 4조원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영동 양수는 2030년까지, 홍천과 포천 양수는 2032년과 2034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3개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는 한수원이 2017년 12월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된 뒤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2019년 6월 선정한 것이다.
한수원은 “신규 양수발전소는 대부분의 설비가 지하에 위치해 환경 피해가 거의 없는 친환경발전소”며 “건설 및 운영시 일자리 창출, 관광 자원화 등을 통한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최근 탄소중립 도달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할 백업 설비로 그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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