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수출 34개월 연속 증가

이재철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2 09: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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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준 151.2% 늘어나 사상 최대치인 1만1천496대

[에너지단열경제]이재철 기자

 
글로벌 자동차수요 위축 상황에서도 전기자동차 수출량은 34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은 현지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7.6% 감소한 9만5천400대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 수출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 수출비중은 2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EV)는 전년 동월 대비 3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151.2%가 늘어나 사상 최대치인 1만1천496대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0.8% 감소한 반편, 국내 전기차 수출은 오히려 45.1%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산업 생산과 수출은 코로나19 영향 지속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자동차 내수 진작 정책 등으로 내수는 증가했다.
자동차 총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9% 감소한 23만1천99대였다.
이 중 내수 판매량은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과 신차효과, 업계별 프로모션·마케팅 강화 등으로 9.7% 증가한 16만8천778대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다양한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호조와 업체별 할인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14만4천704대가 판매됐다. 쏘렌토(9천298대), 아반떼(8천969대), G80(7천516대), XM3(5천8대), GV80(4천164대)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수입차는 일본계 브랜드가 부진한 가운데,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 판매량은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2만4천74대가 판매됐다.
한편, 자동차 부품 수출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해외 주요 완성차 공장들의 가동중단 연장 등 정상화 지연으로 66.7% 감소한 6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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