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비리의 사슬을 끊고 정의로운 교육행정으로”

이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5: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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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의혹 철저 수사 촉구, 1인 시위 나서

정성홍 전 광주시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광주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시교육청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정성홍 전 단일후보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인 3일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운동은 ‘정의는 결코 침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다”며 “검찰은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증거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고, 관련된 모든 책임자에게 예외 없는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미 교육청 인사 담당 공무원은 법원에서 실형을 선거 받았고, 채용 과정에서 평가점수 조작, 특정 인물에 대한 사전 내정 정황 등이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핵심 인사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면서 “시민들은 ‘왜 진짜 책임자는 조사조차 받지 않는가?, ’그리고 광주교육의 정의는 어디로 갔는가?’를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검찰은 더 이상 눈치 보거나 미루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누가 지시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점수가 조작되었는지, 누가 이익을 얻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자는 교육감이라 할지라도 예외 없이 법 앞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을 외면한 교육행정은 존재할 수 없으며, 광주교육의 새로운 시대는 비리의 사슬을 끊고 정의로운 교육행정으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하며 이날부터 검찰의 진실규명 촉구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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