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관리’ 은행 고정금리 비중 상향

김슬기 / 기사승인 : 2019-03-12 09: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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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0.5%포인트 올려 48%로 설정”
보험도 상향 조정
▲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연말까지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시행을 위한 은행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 추진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이번 방안은 내달 종료되는 행정지도를 대신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를 올해 말 48%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목표 대비 0.5%포인트 올린 수치다.

더불어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55.0%로 작년 목표치를 유지했다.

이외 은행의 영업점 성과평가 시 가계대출 취급실적은 제외토록 하는 내용의 조치는 한 해 더 연장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나친 대출 경쟁은 은행 건전성 등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단 영업점별 가계대출 취급액 대비 고정금리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취급액 비율은 반영될 수 있으며 새희망홀씨 대출과 같은 서민금융 지원실적 역시 평가할 수 있다.

보험권과 상호금융권도 올 한 해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올렸다. 보험권 고정금리 대출 목표비율은 현행 40%에서 45%로, 분할상환 대출 목표비율은 55%에서 60%로 상향 조치했다. 더불어 상호금융권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25%에서 30%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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