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 앞서는 경제]"예술적 가치 소유와 사회공헌이 만나다"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1: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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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페 2026' 행사', 1월14일부터 1월26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3층 개최
예술인들이 겪는 고질적인 자금난 해소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모델 제시

'씨앗페 2026' 행사가 1월14일부터 1월26일까지 인사동에 있는 인사아트센터3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 또한 예술인들을 위한 대출 기금 등 마련을 목적으로 한 특별 전시로 무료로 개방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금 마련을 위해 예술가들 스스로 모금을 시작하고 축제를 준비했다.
전시에는 회화, 조각,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이 참여했다.
관객들은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함으로써 예술적 가치를 소유함과 동시에, 또 다른 예술가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돕는 '사회적 투자'에 동참하게 된다.
'씨앗페'는 '시드머니 조성을 위한 아티스트 페스티벌'의 약자로,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예술축제이다.
‘예술의 씨앗인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 ‘예술의 숲’을 이룬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주체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으로 Social Mutual ART(SM.ART)의 약자로, 서로 의지하고 버팀목이 되는 '예술인 간의 상호부조'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회 보험 등 안전망에서 벗어나 취약한 위치에 있는 예술인들을 위한 공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약 410명의 아티스트가 활동하고 있는 스마트협동조합은 "예술가가 이사나 질병, 관혼상제 등의 상황에서 은행에서 대출받으려고 하면 보통 거절을 당한다. 정기적인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실업자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동료 예술가가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연 20%에 육박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신용등급이 없는 예술가들은 고금리 대출기관들과 사채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어버리기도 한다"라고 상조 설립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현재 북서울신협과 협의를 시작하여 약 1년여의 노력 끝에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을 만든 성과도 이루어 냈다.
이 대출은 스마트협동조합에서 일정한 기금을 조성하면, 기금의 약 7배까지 북서울신협에서 예술인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씨앗페 2026'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인들이 겪는 고질적인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모델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기금을 통해 예술가가 다시 일어서고 그 결실이 다시 문화 산업 전반으로 흐르는 '선순환 경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내어서 예술가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후원링크: https://.www.socialfunch.org/SAF
온라인 갤러리: https://saf2026.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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